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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패션이 되는 오피스코어룩ㅣ2024 패션 트렌드
꾸준한 영감을 주는 오피스룩 오늘 소개할 트렌드는 2024년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는 오피스룩입니다. 사실 오피스룩은 패션계에서 오래전부터 영감을 주는 아이템이었는데요. 미니멀 패션이 주를 이루던 1990년대 런웨이에서는 미디스커트와 블레이저, 수트 팬츠 등을 주로 활용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1990년대 오피스룩이 2024년도에도 나타났습니다. 다만 2024년도에 다시 돌아온 오피스룩은 실제 회사에서는 입고 다니기 어려운 포인트 요소들을 활용한 것이 다른 점인데요. 저번에 소개드렸던 긱시크 무드를 활용해 어딘가 괴짜스럽고 독특한 포인트들로 현재 트렌드에 맞게 변형된 듯 보입니다. 미니멀한 느낌을 중심으로 한 예전 오피스룩에서 셔츠 단추를 한두개 풀거나 무심하게 스웨터를 걸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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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쉐입의 푸마 스피드캣 (feat. openyy, 산산기어)ㅣ2024 신발 트렌드
다시 돌아온 스피드캣 나이가 많지 않은 저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추억의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푸마의 스피드캣이 2024 SS 신발 트렌드고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98년 포뮬러 원(Formula One, F1) 레이서들의 방화 신발에서 기원한 푸마 스피드캣은 혁신적인 실루엣과 낮은 굽, 자수 포인트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2000년대 대체 불가 아이템으로 떠올랐었다고 해요. 지난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성수동에서 열린 푸마의 'FOREVER, SPEEDCAT' 팝업을 통해 스피드캣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고 다시금 스니커즈 트렌드를 선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1월 24일 정식 발매된 2024년 스피드캣 라인업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는 모두 품절이고 리셀가 또한 꽤 올랐을만큼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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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스커트와 쇼츠 코디로 과감하게ㅣ2024 패션 트렌드
과감한 마이크로 스커트&쇼츠 유행 언젠가부터 모두 스키니진에서 와이드팬츠로 갈아타며 편하고 활동성이 좋은 옷들을 찾던 와중 몇 년 전부터 크롭 상의에 와이드팬츠룩이 유행을 하게 됐는데 이제는 하의까지 과감하게 짧아지는 마이크로 트렌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보통의 하의보다 한 뼘 더 짧은 마이크로 하의들은 신기하게도 2023년도 겨울부터 슬금슬금 유행을 타기 시작했는데요. 해외 셀럽들과 미우미우, 구찌, 프라다 등의 해외 브랜드에서 셋업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국내에도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해외보다 보수적인...ㅎㅎ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패션이라 금방 유행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도 많았는데 2024 SS 트렌드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알아보지 않을 수 없겠네요. 마이크로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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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시크(Geekchic), 괴짜스러운 시크함ㅣ미우미우, 구찌 컬렉션
긱시크(Geekchic)룩 2024년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긱시크는 geek과 chic가 합쳐진 말입니다. 어떤 한 분야에 과한 지적 열망을 가진 괴짜를 의미하는 geek과 세련되고 멋짐을 뜻하는 chic이 만나 괴짜스러운 아이템을 세련되고 패셔너블하게 활용해 코디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작년부터 있었던 안경 트렌드가 이어지며 미우미우와 구찌의 컬렉션을 통해 더욱 인기를 얻은 긱시크룩은 연예인들의 코디로 활용되어 더욱 관심을 많이 받게 된 것 같습니다. 과하지 않은 아이템들을 활용해 코디를 한다면 오히려 한층 더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최근 여자 아이돌들의 셀피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미우미우 리가드 선글라스 긱시크룩의 포인트 아이템은 뭐니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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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패션의 만남, 51PERCENT 서울패션위크 F/W
PRODUCTS SHOULD BE WEARABLE, COMMERCIAL AND ARTISTIC THAT WE CAN WEAR AND ENJOY. IN THE END, WE WILL BE 1% MORE ATTRACTIVE THAN ANYTHING ELSE. 51PERCENT의 탄생 1991년 한국에서 태어난 이원재 디자이너는 기계공학을 전공했지만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군복무를 하면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고, 학교를 마치고 쉬면서 광주에 있는 패션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패턴, 봉제 등 다양한 것을 배웠대요. 이원재 디자이너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 패션과 그의 전공에 대해 고민하다 8개월 후, 청년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브랜드 51퍼센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원 사업은 51퍼센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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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코어(Gorpcore)룩, 일상과 아웃도어의 만남
고프코어(Gorpcore)룩이란 무엇일까? 고프코어는 아웃도어를 상징하는 고프(Gorp)와 꾸안꾸 패션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아웃도어 아이템을 일상복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웃도어룩이 유행한 것은 오래전부터지만 2022년도 S/S 시즌 트렌드 스타일로 급부상하면서 단순한 유행에 지나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는 룩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 보입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주우재씨가 즐겨입으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기 시작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등산복의 느낌을 요즘 세대의 감각으로 편안한 옷들을 일상복에 매치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바람막이를 활용한 룩들이 많고 고프코어의 인기로 인해 아크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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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ssy, 스트릿의 시작
STUSSY 오랜 역사와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스투시는 1980년 SHWAN STUSSY라는 서프보드에 열광하는 크루가 만든 브랜드입니다. 스투시만의 이 로고는 지금은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로고로 자리 잡았지만 초반에는 캘리포니아에서 티셔츠와 서프보드를 만들면서 시작된 브랜드였다고 하네요. 스투시는 언제나 열린 마인드로 도쿄와 런던 뉴욕의 보더, DJ들과 교류를 하며 그들의 문화를 콘셉트로 잡고 1970~80년대 영국 펑크의 DIY 정신까지 받아들여 현재까지 스트릿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동경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신이 입고 다닐 겸 삼촌에게 부탁해 그려 넣었던 이 로고가 박힌 티셔츠가 대성공을 거두고 대표 스트릿패션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게 정말 놀라운 것 같습니다. 스투시의 시그니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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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OS, 빛바랜 것에서 찾은 영감
We are a group that creates a different present with inspiration found in faded things. What we want to show is a message, not a product, and we aim for an exhibition, not a display. 우리는 빛바랜 것에서 찾은 영감으로 색다른 현재를 만들어내는 집단입니다.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제품이 아닌 메시지이며, 진열이 아닌 전시를 지향합니다. OJOS(OHOS) 소개 OJOS(오호스)는 한국을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로, 홍익대학교 섬유미술 패션디자인과 출신의 듀오 디자이너 김예림, 조이슬이 각자의 시선으로 관찰한 세상에서 영감을 받아 웨어러블 하면서도 신선한 패션 디..